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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사전대비 문건 삭제 이어 '회유' 시도까지

2022-11-06 10 Dailymotion

[단독] 사전대비 문건 삭제 이어 '회유' 시도까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핼러윈 축제 전 안전 사고 우려가 담긴 용산경찰서 정보보고서가 작성됐지만 묵살됐고, 참사 후엔 정보과장 주도로 해당 보고서가 삭제된 정황을 저희 연합뉴스TV가 단독보도했는데요.<br /><br />해당서 정보라인 지휘부 전체가 보고서를 작성한 정보과 직원을 회유하려 한 정황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의 핼러윈 대비 계획은 정보 단계에서부터 어그러졌습니다.<br /><br />핼러윈 기간 대규모 인파 집중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성을 경고하는 정보보고서가 보고됐지만, 용산서 정보과 지휘부는 상부에 전달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용산서 정보과 지휘부가 핼러윈 전 올라온 안전대응 보고를 묵살하고 용산 대통령실 인근 등 집회관리에 치중한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참사 이후에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움직였습니다.<br /><br />일선 용산서 정보과장 주도로 해당 보고서에 대한 삭제가 이뤄진 겁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보고서를 작성한 담당 직원에 대해 회유작업이 진행된 겁니다.<br /><br />회유와 삭제 과정엔 정보과장 아래 정보계장도 일부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또다른 경찰 관계자는 "참사 전 정보 분석을 잘못한 책임을 은폐하려는 했던 것으로 보인다"며 "직권남용, 증거인멸 등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참사 당일 집회 관리에 치중하다 참사 발생에 적극 대처하지 못한 데다, 참사 후에는 보고서 삭제와 회유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용산서 정보라인 지휘부에 대한 강제 수사가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 #용산경찰서 #정보과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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